EJU(일본유학시험)에 대한 기초 지식 - 종합과목에 대하여 ~ 출제범위, 문제 샘플 등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1편이었던 "EJU(일본유학시험)에 대한 기초 지식 - 어떤 시험인가? ~ 일본어 과목의 출제방식과 난이도 그리고 추천하는 공부법 등"에 이어서

 

이번에는 종합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만.. 

 

제가 이과 수험생인 관계로, 종합과목을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종합과목에서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이 출제범위와 문제 샘플 정도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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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제 범위

(출처 : JASSO 홈페이지) (사진이 작으니 클릭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종합과목은 크게 나누어서,

 

1) 정치 * 경제 * 사회 분야

 

2) 지리

 

3) 역사

 

의 3분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수능으로 생각해본다면, 

 

사회문화 * 경제 * 법과 정치 / 한국지리 * 세계지리 / 세계사 * 동아시아사 라고 할 수 있겠고, 자세한 내용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2. 문제 샘플 

 

 

2번 문제 -> 일본지리

 

히로시마의 위치를 묻고 있네요. 정답은 2번입니다. 

 

3번 문제 -> 경제상식 

 

키워드 : 68년도, 미국*소련*영국*중국*그리고 B국가의 핵 보유 인정, 핵병기 확산 방지

 

정답은 NPT(Non-Proliferation Treaty), 그리고 당시 핵 보유가 인정된 마지막 국가인 프랑스까지해서 2번입니다. 

 

8번 문제 -> 경제

 

키 워드 : 노동자는 고임금인 지역으로 움직인다

 

노동자가 임금이 높은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고임금인 X지역은 노동공급이 증가할 것이고, 저임금인 Y지역은 감소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X지역에서 노동공급이 증가할 수록 소위 말하는 "쓸 사람은 너말고도 많아" 상태가 되어서 임금이 하락, Y지역에서는 그 반대로, "일은 많은데 사람이 부족해요, 우리 가게는 더 얹어줄테니까 여기서 일좀 해줘요"와 같은 상태가 되어서 임금이 상승하는 움직임을 불러와서 결국 이러한 과정은 임금격차가 없어질 때까지 진행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답은 감소/증가/상승/하락의 2번입니다. 

 

9번 문제 -> 경제

 

GNP 계산 문제입니다. 

 

GNP는 생산 위치에 상관없이 계산 대상국가의 국적을 가지고있는 전 국민의 총 생산량을 의미하고, GDP는 국적 관계 없이 대상 국가 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의 합산입니다. 

 

즉, X국의 GNP = ( X국의 GDP - X국에 사는 외국인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총액) + X국의 국민이 외국에서 생산한 재화의 시장가치 = (4조 - 5천억 + 1조 5천억) = 5조달러 이고, 

 

1인당 GNP는 5조/1억 = 5만달러 가 되겠습니다. 즉 정답은 3번입니다. 

 

19번 문제 -> 세계지리

 

케펜의 기후분별에 의하여 지중해성기후를 나타내는 지역을 찾는 문제입니다. 

 

정답은 3번..이라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군요.. 

 

33번 문제 -> 역사

 

키워드 : 1951년, 제2차세계대전, 강화조약, / 1960년에는 일미안전보장조약 개정에 대한 국론 분열, 그리고 이 당시의 내각은 어디인가? 다음 내각은 이케다 하야토 내각

 

일본의 전후 근대사를 묻는 문제입니다. 

 

연합국측과 일본간에 강화조약이 체결되고 일본이 미국과 안전보장조약을 맺은 곳은 샌프란시스코입니다(1951년 샌프란시스코 조약)

 

이 미일강화조약은 전후 일본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이고, 이로 인하여 안보투쟁이 일어나게 되어 미일안전보장 신조약이 발효된 후 그당시 총리 내각이 총사퇴하게 되는데 이때의 총리는 쇼와의 괴물이라고도 불리었던 "기시 노부스케"였죠.

 

따라서 정답은 4번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쇼와의 괴물,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가

 

현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가 되겠습니다.. 

 

34번 문제 -> 역사

 

이케다 하야토 내각이 경제를 중시하면서 내세운 슬로건에 관한 문제입니다. 

 

정답은 4번의 "소득배증"이라고 합니다.  

 

39번 문제 -> 역사

 

제1차세계대전 전후의 상황에 대하여 묻고 있습니다. 

 

(1) 독일은 배상금 지불의무를 면제된 결과로, 경제는 급속하게 부흥하였다

-> 사실이 아닙니다. 전후 독일 제국은 베르사유 조약에 의하여 "20년 안에 1320억 마르크를 '금 기준'으로 배상"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 러시아에서는 다시 제정이 부활하였다

-> 사실이 아닙니다. 1차세계대전 진행 도중 러시아 혁명으로 인해 제정 러시아가 멸망하고 소련이 건국되게 되어, 1번의 독일제국과 함께 사이좋게 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망했습니다. 

 

(3) 터키에서는 오스만제국이 멸망하고, 터키공화국이 탄생하였다

-> 사실입니다. 1차 세계대전 참전국이었던 오스만 제국은 1922년에 멸망하였고, 그 자리를 새로 태어난 터키 공화국이 채웠습니다. 

 

(4) 미국(아메리카)는 국제연맹의 상임이사국으로써 국제사회의 재건을 주도했다

-> 사실이 아닙니다. 미국은 국제연맹의 창설을 주도하고 상임이사국 자리도 보장받았지만 끝내 국제연맹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답은 3번이 되겠습니다. 

 

 

종합과목에는 이런 식으로 다양한 방식과 테마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3. 그럼 종합과목을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죠? 

 

1) 학원에서 제공하는 교재로 공부한다

 

각 지역의 일본 유학 학원에는 종합과목 수업이 있습니다. 

 

그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도 물론 있을 것이고요. 

 

학원에서 제공하는 교재의 장점은, 번역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일본어가 서툰 학생이라면, 학원에서 한국어로 된 교재와 수업을 들어가면서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 

 

2) 서점에서 책을 사서 공부한다. 

 

개인적으로 따로 교재를 사서 공부하고 싶다면,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거나, 서울 교보문고 등의 대형 서점에서 교재를 구매하여 공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종합과목"(물론 한자로)이라고 검색해본 결과입니다. 

 

상당히 많은 교재가 뜹니다. 

 

이 중에서 EJU 준비용 종합과목 이라고 적혀있는 책을 사셔서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주변의 문과 친구들은 주로 왼쪽 첫번 째의 하이레벨과, 그 옆의 행지학원 교재를 주로 사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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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과목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문제 샘플을 보니 생각외로 일반 상식으로도 풀 수 있는 문제가 꽤 있어서 놀랐습니다. 

 

예를 들면 히로시마 위치를 묻는 문제나, GNP 계산방법 등등.. 

 

저는 이과인 관계로 꽤 어려울 줄 알았는데 다행이었네요 ㅎㅎ

 

쭉 쓰면서 생각해본 바로는, 이 포스트는 제 주변에 있는 문과 친구들에게 정보를 더 묻던지, 아니면 제가 인터넷을 더 찾아보던지 해서

 

계속 수정해나가면서 작성해야할 것 같네요. 

 

제 전문 분야가 아닌 만큼, 새로운 사실이 있다면 계속 추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이과 3과목에 대하여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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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JU 개요 ~ 일본어 과목 : https://anarchykr-japan.tistory.com/6?category=298975

EJU(일본유학시험)에 대한 기초 지식 - 어떤 시험인가? ~ 일본어 과목의 출제방식과 난이도 그리고 추천하는 공부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