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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chy의 Japan Life

레이와 원년(2019년) 2회 일본유학시험 (EJU) 오사카지역 시험 사고에 관한 이야기 본문

공지사항

레이와 원년(2019년) 2회 일본유학시험 (EJU) 오사카지역 시험 사고에 관한 이야기

AnarchyKR 2019. 11. 11. 22:01

 

방금 좀 많이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는데, 

 

 

오사카대학 토요나카 캠퍼스에서 치뤄져야 했던 올해 EJU 2회 시험이 시험장 트러블로 취소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JASSO측에서 발표한 시험 중지 발생에 대한 공문)

 

 

 

일단 실제 해당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던 수험생들에 의하면, 시험 전에 답안지(or 문제지)가 1부(정확하지 않습니다) 부족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시험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중지를 시켰다고 들었고

 

실제로 JASSO측에서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 1차 추가 : 수험장 현장에서 나온 더 정확한 이야기에 의하면

 

시험지 배달 트럭이 늦어지고 있다 -> 매수가 부족하다 -> 시험을 못치른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당일날 시험지 배달이 늦어서 시험이 중지되었다는 것도 어이없고 황당한 사유입니다만, 이런 "공식적인 중지 사유"와는 별개로, 

 

한국 내 일본 유학 커뮤니티 등에서는 "중국인이 시험지를 훔친 것이 적발되어서 중지되었다" 혹은 "중국인 여러명이서 유출된 답을 말하다가, 중국어가 가능한 스태프가 이를 듣고 보고해서 시험이 중지되었다"

 

믿기지 않는 각종 "찌라시" 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유가 사실이라고 믿어야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일본 내 중국인 입시 학원 등에서 알음알음으로 시험지를 훔치거나 컨닝을 하는 등 "어둠의 경로"를 쓰고 있다는 썰을 많이 들어본 적이 있어서

 

설사 중국인 수험생 관련 찌라시가 사실로 밝혀진다 해도, "결국 이 친구들이 일을 하나 내는구나"같은 생각밖에 안 들 것 같은 게 사실입니다. 

 

다른 시험 같으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납득가게 할 정도로 시험지 보안 관리를 개떡같이 하는 JASSO의 책임이 더 큰 것 같지만...

 

 

 

어쨋든

 

현재 JASSO 측에서는 해당 수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공지가 떴습니다. 

 

 

재시험은 

 

11월 23일(토요일)오사카 토요나카 캠퍼스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재시험 대상자는, "일본어*이과*수학" "이과*수학" "이과 1과목" "일본어*종합과목*수학" "종합과목*수학 "

을 응시하는 모든 재시험 대상자입니다. 

 

 

 

이번 시험 득점 분포값 뜨면 글 올려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쇼크 그 자체네요. 

 

세상 살다보니 별별 일이 다 생깁니다. 

 

중지 되는건 그렇다고 쳐도 이렇게 어이없이 중지되는 일이 생길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솔직히, 

 

오사카 토요나카 캠퍼스에서 수험하실 예정이었던 한국인 응시자 분들에게 

 

어떤 말씀을 드려야 위로가 될지 솔직히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이런 식의 일정 변경이 수험자 개인의 컨디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거니와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이유로 중지된 것이니

 

더 어이없고 상심이 매우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이런 말씀 드릴 깜냥이나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 진심으로 힘내십시요. 

 

꼭 원하시는 학교에 붙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재시험 대상자 분들 뿐 만 아니라

 

일본 유학 준비하시는 모든 방문자 여러분들의

 

입시 대승리를 기원합니다. 

 

 

차후 다른 공문 등이 게시된다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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